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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이어트 안 합니다만

다이어트 강박 10년과 폭식증 극복 이야기

폭식증을 겪을 당시 나는 보이는 게 전부인 사람이었다. 그 또한 모든 초점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고 그들의 기준에 맞는 내가 되고자 노력했다. 그중 하나인 외모는 나의 다이어트 강박을 부추겼고 나의 만족을 위해 하는 다이어트라 둔갑하고 나를 옥죄이고 있는지 몰랐던 다이어트 강박은 고스란히 폭식증이라는 병이 되어 돌아왔다 폭식증이 생기고 그 덫에 몇 번이고 빠지고 나서야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때가 내 삶의 전환점이었다. 다른 사람의 생각, 말, 행동에 관심을 가졌던 나는 정작 나를 쳐다보지 않았고 돌봐주지 않았다 내 몸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들어주지 않았고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아주지 못하고 다그치기에 바빴다. 그 시점에 나를 돌아보고 나니 ‘그럴만 했구나..
폭식증을 겪을 당시 나는 보이는 게 전부인 사람이었다.
그 또한 모든 초점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고
그들의 기준에 맞는 내가 되고자 노력했다.

그중 하나인 외모는 나의 다이어트 강박을 부추겼고 나의 만족을 위해 하는 다이어트라 둔갑하고
나를 옥죄이고 있는지 몰랐던 다이어트 강박은 고스란히 폭식증이라는 병이 되어 돌아왔다

폭식증이 생기고 그 덫에 몇 번이고 빠지고 나서야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때가 내 삶의 전환점이었다. 다른 사람의 생각, 말, 행동에 관심을 가졌던 나는
정작 나를 쳐다보지 않았고 돌봐주지 않았다

내 몸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들어주지 않았고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아주지 못하고 다그치기에 바빴다.
그 시점에 나를 돌아보고 나니 ‘그럴만 했구나’ ‘그래서 이런 결과가 생긴 거구나’
폭식증을 겪은 나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폭식증을 겪은 몇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그렇게 지독하게 끔찍하게 나를 울렸던 폭식증이 고맙게 느껴진다
폭식증을 겪지 않았더라면 평생 내 삶의 주인공은 내가 아닌 남이였을 테니까.

그래서 지금 폭식증을 겪고 힘들어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지금이 나를 돌아보기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나 자신과 대화하고,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나 자신과 그만 화해하라고.
그렇게 진정한 '내 삶'을 찾고 진짜 '주인공'이 되라고 말이다.

중학교 때부터 시작된 다이어트는 20대, 대학생이 될 때까지 10년이란 시간 동안
운동 강박, 음식 강박, 외모 강박 등 다이어트와 관련한 강박들은 죄다 따라오게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난 잘 몰랐다. 내가 강박이 있는지, 이게 내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될지 말이다.

극심한 폭식증이 찾아오면서 항상 달리기만 했던 다이어트 경주가 멈췄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나의 증상들에 너무 괴로웠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포기할 수 없었다.
날씬하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았고 날씬하지 않으면 세상을 다 잃는 것만 같았으니까.

지금은 다이어트를 그만둔 지 6년 차다. 다이어트 때문에 운동이 싫어졌지만,
현재 직업은 운동 강사다. 하지만 운동 강사라는 말보단 ‘마음 깊은 곳의 성장을
돕는 움직임을 안내하는 티쳐’로 나를 소개하고 싶다.

탈 다이어트를 알리는 이유와 같이 요가와 필라테스를 통해
살을 빼기 위한 운동이 아닌 삶을 더 잘 살아가기 위한 움직임을 안내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스스로가 좋아지는, 자신을 위한 움직임을 삶에 채워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인스타와 블로그를 통해 다이어트와 폭식증의 굴레에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탈’ 다이어트를 널리 전파 중이다.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ri_diet/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ri_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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